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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본 개표 결과,60년 이상 이어온 장기 집권 연장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3일(현지시간) 실시된 싱가포르 조기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인 인민행동당(PAP)이 압승할 것이 확실시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총선 표본 개표 결과 PAP가 32개 선거구 중 29개 선거구에서 승리,97개 하원 의석 중 87석을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1개 선거구에서 무투표로 확보한 5석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PAP은 60년간 이어온 장기 집권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 국부로 불리는 고(故) 리콴유 초대 총리가 설립한 PAP은 1959년 자치 정부가 수립된 이후 모든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다수 의석을 차지하며 집권해 왔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5월 취임한 로런스 웡 총리의 시험대로 여겨져 왔다.싱가포르 총선은 올해 11월로 예정돼 있었지만,부천 로또대박웡 총리는 새로운 국정 동력 확보 차원에서 의회 조기 해산을 요청한 바 있다.
야당인 노동당(WP)은 1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표본 집계 결과의 오차는 ±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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