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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를 압수수색한지 사흘 만에 건진법사로 불린 무속인 전 모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오늘로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지 한 달이 됐는데,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 기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 검찰은 윤 전 대통령 사저와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 콘텐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영장엔 건진법사 전 모 씨가 지난 2022년 전 통일교 간부 윤 모 씨로부터 캄보디아 개발 사업,보도전문채널 인수 등 5가지 청탁 받은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인 어제 검찰은 전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윤 씨로부터 받은 다이아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이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조사에 나설 전망입니다.
조주태 / 변호사
"(尹 사저 압수수색) 3일 만에 소환 조사를 했다는 건 좀 비교적 빠른 편에 속한다고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유의미한 것들이 좀 압수가 됐을 가능성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수사팀도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명태균 / 지난달 29일
"여사가 조국 수사 때 김상민 검사가 고생을 많이 했다.그 사람 좀 챙겨줘라.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서울고검의 재수사도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불법 선거 캠프 의혹과 체포영장 집행 방해 의혹,서울경마출주표공수처는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으로 윤 전 대통령을 직접 겨누고 있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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