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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현지시간 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힘을 통한 평화' 외교 정책과 보편관세 공약 등을 당의 정강정책으로 공식 채택했습니다.
공화당은 이날 전국위원회 산하 정강정책위에서 인플레이션·경제 정책,산업·통상 정책,이민 등 국경정책,외교,척도지사회·문화 정책 등에 대한 20개 원칙을 담은 정강정책을 채택했습니다.공화당은 서문에 이어 10개 장(chapter)에서 외교 등 주요 이슈는 세분화해서 정책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공화당은 통상 정책과 관련해 "공화당은 미국 우선 경제 정책을 추구한다"면서 "공화당은 외국산 제품에 대한 기본(보편) 관세를 지지하고 트럼프 상호 무역법을 처리할 것이며 불공정한 무역관행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외국 생산자에 대한 관세가 올라가면 미국 노동자와 가정,척도지사업체에 대한 세금은 내려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화당은 '힘을 통한 평화'와 관련,해 "공화당은 국제적 혼란을 종료시키고 지정학적인 리스크를 감소시킬 것"이라 "가장 핵심적인 미국 국익에 중심을 둔 외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군을 가장 현대적이고 강력한 군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화당은 동맹과 관련해 "동맹국이 공동 방위에 대한 투자 의무를 이행하도록 하고 유럽에서 평화를 복구해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강하고 주권적이며 독립적인 국가들을 지지하고,다른 국가와 평화와 무역을 통해 번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화당은 또 '중국에 대한 최혜국 대우 취소','중국으로부터의 필수품 수입 단계적 중단','중국이 미국 부동산·사업체 구매 차단' 등의 방침도 밝혔습니다.
다만 정강정책에는 북한 등 한반도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니다.
한편 전국위는 오는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진행되는 전당대회의 날짜별 콘셉트를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기','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척도지'미국을 다시 강하게 만들기','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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