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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텔레콤,SKT의 유심 해킹 사고와 관련해 오늘 최태원 SK회장이 직접 사과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뼈아프게 반성한다며,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태원 SK회장이 공개 석상에 나와 머리를 숙였습니다.
SKT 유심 해킹 사고가 일어난 지 19일 만입니다.
최 회장은 SK그룹을 대표해 사과한다며,eos파워볼 1분그동안 고객의 불안과 불편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뼈아프게 반성한다며,고객들의 피해가 더 이상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사고 원인 규명에도 주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우선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원인을 정확히 밝히고,사내 보안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보안 관련 투자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만,최 회장은 이번 사태로 SKT를 해지하려는 이용자들에게 위약금을 징수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이 문제는 형평성과 함께 법적 검토도 해야 한다며,이사회에서 논의해보겠다고만 답했습니다.
SKT측은 오늘까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도입된 '유심보호서비스'의 가입자가 알뜰폰을 포함해 2,토토의 무지개 왕국411만 명으로 사실상 모든 이용자가 가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다만,해외로밍으로 아직 이 서비스를 가입하지 못한 일부 이용자들은 다음 주후반부터 서비스 가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심교체는 현재 107만 명의 이용자가 교체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SKT 측은 사고 발생 3주차를 맞아 추가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여전히 보안수준을 최고 단계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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