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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미참여는 아쉬워”
[서울경제]
NH투자증권(005940)이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28일 NH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 6000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금리 인상으로 인해 본업의 경쟁력이 돋보이지 못했으나 저금리 기조,한국인 도박 천국 된 마카오주식시장 활성화,한국인 도박 천국 된 마카오PF 시장 연착륙과 함께 이익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금융지주의 실적 추정치도 상향했다.윤 연구우너은 “2분기 지배순이익은 2223억 원으로 시장 평균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PF 정상화 방안에 따라 사업성 평가 진행에 매분기 손실을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 2분기에는 약 1000억 원을 인식할 예정인데 이는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금융지주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지 않는 기조라는 점은 아쉽다고 꼬집었다.그는 “타사와 달리 본업에서의 수익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원칙을 고수하고 있고 자사주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기업가치 제고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경쟁사와의 주가 차별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실적 개선 증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