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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전승절 北대표단 환대…쿠르스크에 북한군 기념탑 건설 계획
김정은,주북 러시아대사관 방문해 "참전은 정당" 17일 공개된 우크라이나 드론이 포착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의 모습.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 X(옛 트위터) 영상 갈무리.2024.12.17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러시아가 북한군 파병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후 양국 간 협력을 노골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바카라 끊는법러시아 주말 뉴스쇼인 '베스티 네델리'는 우크라이나 전장에 파병된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전통 민요 '카츄사'를 북한어로 번안해 부르는 모습을 방송했다.
또한 북한 병사들이 총을 쏘고 참호를 달리며 수류탄을 던지는 장면 등도 방송됐다.러시아는 북한 병사들을 위해 간장,고춧가루,온라인 강남 홀덤두부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북한 병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휴대전화로 러시아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으며,기자는 "우리 땅을 지켜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방송에 출연한 한 러시아 병사는 북한 병사들이 체력도 뛰어나고 훌륭한 저격수라고 칭찬하며 러시아어도 빨리 배운다고 말했다.그는 "그들(북한 병사)은 우리에게 형제와 같다"며 "자신도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병했다.러시아와 북한은 그동안 파병 사실을 부인해 왔으나 지난달 처음으로 인정했다.
이후 러시아 매체들은 북한군이 전투 훈련에 나선 모습을 공개하고,조양은 카지노러시아군이 북한군이 러시아 국기와 붉은 깃발을 함께 꽂고 부둥켜안는 모습을 보도하면서 강화된 양국 관계를 부각하고 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북한군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군 기념탑 건설 및 마을 명칭 변경 등 계획을 밝혔다.
또한 지난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전승절 행사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군 대표단을 악수와 포옹으로 환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WSJ은 러시아와 북한이 수개월 동안 러시아 내 북한 병력의 존재를 은폐해왔으나 이제는 전시 동맹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장밋빛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크리스 먼데이 동서대학교 교수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흔들림 없는 지원을 제공하는 러시아의 전우임을 강조하려는 계산된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북한도 파병의 정당성을 강조하면서 러시아와의 관계를 부각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9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을 방문해 "우리의 참전은 정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해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했다.양국은 일방이 무력 침공을 당할 경우 군사적으로 개입하기로 했다.
국정원에 따르면,맞고의 신 설치북한은 두 차례에 걸쳐 1만 5000여 명의 군을 러시아에 파병했으며 600여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47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