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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전체 기사는‘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S25 엣지 언팩 초대장.[ⓒ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S25 엣지 언팩 초대장.[ⓒ 삼성전자]


D-1 "애플보다 먼저" 삼성이 띄운 초슬림폰 경쟁

[옥송이기자] '인공지능(AI)에서 두께로'.스마트폰 시장에 변화의 물결이 입니다.지난해의 화두가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촉발된 AI였다면,올해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AI는 기본.여기에 얇은 하드웨어 스펙까지 갖춰야할 것으로 보입니다.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내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역대 갤럭시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합니다.성장세가 주춤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AI폰으로 반향을 일으켰듯,범퍼카 토토 조사경쟁사 애플에 앞서 초슬림폰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갤럭시 S25 엣지의 두께는 5.8mm.지난 2014년작인 갤럭시 알파(6.7mm)보다 얇은 수준이며,무게는 162g로 예상됩니다.칩셋은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사용했습니다.배터리 용량은 3900mAh로,각각 각각 4000·4800·5000mAh인 S25 기본·플러스·울트라보다 적습니다.한편,애플은 오는 하반기에 초슬림폰 '아이폰17 에어'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아이폰17에어의 두는 5.5mm,무게는 150g대로 점쳐집니다.



불닭소스.[ⓒ 삼양식품]
불닭소스.[ⓒ 삼양식품]


삼양식품,장중 100만원 터치…'황제주' 반열 올랐다

[최규리기자] 삼양식품이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한때 100만원을 돌파하며‘황제주’대열에 합류했습니다.이날 오전 장 초반 100만1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시가 역시 100만원에 형성돼 강세 출발했습니다.다만 매물 부담이 불거지면서 주가는 빠르게 하락해 90만원대에 거래됐습니다.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북미·아시아 시장 수출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으며,프리미엄 라면 시장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강화 기대감에 따라 연초 대비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고,거래량도 크게 늘어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입니다.

현재 삼양식품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6배 수준으로 코스피 평균(약 14배)을 상회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부 커졌다는 평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외국인 보유 비중은 약 17.2%로,글로벌 수요 확장을 감안할 때 추가 유입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삼양식품의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평가하면서도,단기적으로는 변동성 장세를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한편 이날 장중 기록한 100만1000원은 삼양식품의 역대 최고가로,국내 식품기업이 황제주 반열에 오른 것은 드문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SKT 로밍고객,오늘(12일)부터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가능”

[강소현기자] 오늘(12일)부터 SK텔레콤 해외 로밍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가능해집니다.유심보호 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 장치입니다.지금까지 해외로밍서비스와 유심보호서비스 동시 가입은 불가했습니다.알뜰폰을 포함한 SK텔레콤 고객이 총 2500만명인 가운데,해외로밍서비스 이용 중으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지 못한 고객이 약 100만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국내의 경우 망에서 획득할 수 있는 정보가 많아 실제 유심이 단말에서 빠지는 정보를 획득하기가 용이한 반면 해외는 어려웠다”며 “장고 끝에 해외에서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로밍 고객에도 (유심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 2.0은 이날 새벽 해외 출국자 중 30만명에 우선 적용됐습니다.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일괄 가입되며,내일 새벽까지 이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즉,내일까지 모든 국내외SK텔레콤 가입이 유심보호서비스 2.0에 가입하게 됩니다.장기적으로SK텔레콤은 해외 체류자를 위한 유심교체 방안도 검토합니다.국내 예약자를 우선적으로 교체한 뒤,해외 체류자에 대한 교체 방안에 대해 마련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오픈AI 챗GPT.[ⓒ 연합뉴스]
오픈AI 챗GPT.[ⓒ 연합뉴스]


"AI 인프라 구축 지원합니다"…오픈AI 야심,韓에 '양날의 검'?

[이나연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최근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Stargate)'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최근 발표된 '모든 국가를 위한 오픈AI(OpenAI for Countries·오픈AI 포 컨트리)'는 민주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전 세계 국가를 지원하는 이니셔티브인데요.크게 ▲현지 데이터센터 구축 ▲국가별 맞춤형 챗GPT 제공 ▲AI 모델 보안 및 안전성 강화 ▲국가 스타트업 펀드 조성이 핵심이죠.초기 협력 대상이 될 10개국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국내 업계는 이를 마냥 반기는 분위기는 아닙니다.오픈AI가 전 세계 정부 및 기업과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는 게 표면적인 취지나,한국 시장 내 오픈AI 영향력만 더 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네이버와 카카오처럼 거대언어모델(LLM)은 물론,챗GPT와 경쟁하는 국내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들에는 분명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AI 사업을 전개하는 국내 기업의 한 고위급 임원은 "(오픈AI 포 컨트리와 같은 프로젝트는) 우리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며 "어떻게 될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반면 빅테크(거대기술기업) API를 적극 활용해 온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죠.연초 중국발 '딥시크 충격' 이후,우리 정부까지 나서 한국형 챗GPT를 만들기 위한 기술·인프라 지원 공세를 펼치는 상황에 한국이 국가 차원에서 오픈AI와 손을 잡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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