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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원 투입,양지면 폐기숙사에 스마트팜·커뮤니티 조성
청년·노인·지역민 참여,사회공헌·일자리 창출 확대
경기 용인특례시는 경기도 주관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처인구 양지면 방치 건물을 스마트팜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용인시는 총사업비 11억원(도비 4억9500만원,시비 4억9500만원,사업자 자부담 1억1000만원)을 투입해 과거 가방공장 직원 기숙사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방치된 2층 건물(1186㎡)을 스마트팜과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스마트팜은 실내 인공환경에서 빛,온도,경마발주보조원습도 등을 제어해 연중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 농업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회사법인 원에이커팜이 샐러드용 채소,허브,식용꽃 등을 재배하며 근로자와 지역민을 위한 카페,팜마켓,교육장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원에이커팜은 청년 대상 스마트팜·식품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고,노인복지관과 연계한 노인 강사 체험 텃밭,c언어 업다운게임스마트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친다.
용인시는 이 사업을 통해 유휴부지 활용,도시재생,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유휴부지를 스마트팜으로 조성해 농업의 미래와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스마트팜이 사회적경제 조직과 협력해 취약계층 자립과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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