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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관련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섰습니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김태열 소장을 5월 8일 오전부터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경찰은 오후까지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금요일 경마장이후에는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인 강혜경 씨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과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명태균 씨 측에 여론조사를 의뢰한 뒤 측근을 통해 비용을 대신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여론조사비를 대납한 의혹을 받는 홍 전 시장의 측근 3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