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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용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군 장병들의‘우정의 무대’를 이끌 국민MC로 사랑받은‘뽀빠이’이상용이 별세했다.향년 81세.
9일 소속사 이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상용은 이날 오전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호흡곤란 증세가 온 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전날부터 감기 증세가 심했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전언이다.
고인은 지난 1944년 충남 서천군에서 태어났다.고려대 ROTC 출신으로 육군 장교를 지낸 것을 인연으로 MBC‘우정의 무대’사회를 보면서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KBS‘모이자 노래하자‘전국노래자랑‘출발 동서남북’을 비롯해 MBC‘늘푸른인생,MBN‘뽀빠이 팔도 유람기‘가자 시장속으로’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뽀빠이 아저씨’라는 별칭은 KBS‘모이자 노래하자’를 진행하며 얻게 됐다.
국민MC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긴 고인은 국민훈장 동백장,합법 스포츠 토토 디시체육훈장 기린장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빈소는 아직 차려지지 않았지만,자택 인근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에 10일쯤 빈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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