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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불법 전단지 살포 행위를 집중 단속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영업 제한이 풀리고 유흥업소 영업이 활발해지면서 선정적 전단지 살포량이 대폭 증가했다.
구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단속으로 수거한 전단지는 하루 평균 258㎏에 달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 불법 전단지 단속 인원을 2배로 확대해 매일 주·야간 단속을 강화하고 경찰과의 합동 단속을 주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늘렸다.
강남구 특사경(특별사법경찰)은 사전 순찰,1991년 fifa 여자 월드컵민원 자료 분석,CCTV 자료 분석 등을 동원해 살포자 동선을 파악하고 장시간 잠복 수사를 했다.그 결과 총 137건을 단속하고 과태료 5억4000만원을 부과했다.
그래도 불법 전단지 살포가 근절되지 않자 구는 올해부터 기획합동단속을 추진했다.
강남구 도시계획과가 합동단속반을 총괄했다.강남구 위생과,서초구청 도시계획과와 위생과,1991년 fifa 여자 월드컵강남·서초 경찰서 범죄예방질서계가 손잡고 강남 일대에 대형 유흥업소를 4차례 단속했다.
이들은 전단지에 기재된 번호로 연락해 찾아낸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관련 위법 사항을 한꺼번에 적발했다.지난 5월17일 추진한 기획합동단속에 서울시경 풍속수사팀도 합세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전단지 살포자를 체포 후 휴대폰을 압수해 인쇄업소 증거를 확보 후 수사를 벌여 유흥주점,1991년 fifa 여자 월드컵인쇄업자,1991년 fifa 여자 월드컵살포자를 일망타진했다.
이 과정에서 강남구 특사경은 그동안 축적한 수사 자료를 경찰에 제공했다.경찰은 일당 5명과 공범 36명 등 41명을 검거했다.
단속 이후 5월18일부터 현재까지 불법 전단지 배포량 0매를 기록했다고 구는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그동안 불법 선정성 전단지로 고통 받았던 구민들이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속이 시원하다는 말을 하고 있다"며 "기존 단속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롭게 추진한 기획단속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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