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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이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CVC를 설립하는 건 창립 84년 만에 처음으로,지주사 한국앤컴퍼니가 지분 100%를 출자하는 자회사로 운영된다.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 
한국앤컴퍼니벤처스는 수백억원 규모 블라인드 1호 펀드를 시작으로 향후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A(사업 초기 단계),시리즈B(사업 개발을 본격화하는 단계) 투자까지 나선다는 방침이다.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AI),도그하우스 슬롯로봇,모빌리티플랫폼,증강현실(AR),바카라 2층가상현실(VR),빅데이터 등 딥테크(선행기술) 부문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CVC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과 핵심 계열사가 협업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첨단기술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전진원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신임 대표를 영입했다.전 대표는 삼성전자,삼성벤처투자를 거쳐 위벤처스에서 딥테크 관련 투자를 해왔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달 중 법인 설립 등기,금융당국 등록 신청을 마치고 올해 안에 신기술사업금융회사 허가를 취득하겠다는 계획이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등 글로벌 경쟁 무대에서 국내 기업이 활약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지원하고, 고용 확대로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