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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첫 개최…우리나라,28년 만에 주최국
공동성명 발표…정례적인 '일자리 포럼' 신설하기로
김민석 고용차관,일본·태국 등 4개국과 양자회담

[제주=뉴시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APEC 홍보관.(사진=제주도 제공) 2025.05.03.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7회 고용노동장관회의가 오늘 개막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13일까지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4년 베트남 회의 이후 중단됐다 11년 만에 개최되는 회의이자,1997년 이후 2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회의다.

최근 양자 외교 중심의 국제관계 기조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상생과 연대에 기반한 '다자주의' 협력 외교 논의의 장이 열려 의의를 더하고 있다.

조지오 보카르도 칠레 노동사회보장부 장관과 스티븐 심 치 키웅 말레이시아 인적자원부 장관 등 21개 APEC 회원국의 고용노동 관련 수석대표가 참석한다.

APEC 회원국들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노동시장과 일자리'를 주제로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정책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회원국들의 정책 방향과 의지를 담은 공동 성명도 발표될 예정이다.

성명에는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노동시장 구축 ▲새로운 형태의 근로자에 대한 일자리 안전망의 확대 ▲인공지능(AI) 등 산업수요와 연계된 직업훈련 정책 고도화 ▲저출생·고령화의 인구학적 변화에 대응하는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정책교류를 통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협력 강화 등 내용이 담긴다.

이 중 AI로 대표되는 디지털 가속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에 대한 내용은 10월 개최될 'APEC 정상회의' 의제로 반영된다.

특히 이번 회의 성과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의 이후에는 정례적인 포럼인 'APEC 지속가능한 일자리 포럼'을 신설하기로 했다.

정부,바카라 사이트 쿠폰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학계 전문가,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계획이며 우리 정부의 정책외교 확대는 물론 글로벌일자리 협력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우리의 고용노동서비스를 홍보하고 알리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모바일 고용24를 활용한 재학·취업·재직·재취업 단계별 고용서비스와 AI 면접기,가상현실(VR)을 이용한 직업훈련 및 산업안전 교육장비 등이 전시된다.

삼성전자,레데리2 포커 판돈 모드카카오,양자컴퓨터 블록체인HD현대마린솔루션,멜버른 카지노호텔HDC가 직접 참여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현장 주도 직업훈련과 중장년 재취업 지원 내용을 회원국 대표단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 밖에도 회의 종료 후에는 위 지아동 중국 인적자원사회보장부 차관의 서울고용노동플러스센터 방문과 싱가포르 담당국장의 고용부 본부 방문도 예정돼 있다.

김민석 고용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은 회의 기간 중 일본,태국 등 4개국 수석대표와 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김 차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책역량과 경험을 APEC 회원 경제체들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무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가 지속가능한 노동시장과 일자리 구축이라는 APEC 역내 공통의 핵심가치를 달성하기 위한 플랫폼이자 협력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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