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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침범 후 급제동…특수협박 혐의 송치
난폭·보복 운전 원인 80% 진로 변경 시비
부산 동구에서 난폭·보복 운전으로 도로 위 다른 차량의 안전을 위협한 10명이 적발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관내 도로에서 난폭·보복 운전을 저지른 10명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 1월 16일 오전 11시께 동구 수정동 동부경찰서 앞 도로에서 BRT 차로를 달리던 시내버스를 상대로 차선을 침범해 급제동 등으로 위협한 5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A 씨는 지난달 14일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2월 21일 오전 8시께 동구 범일동 제5부두 앞 도로에서 진로를 바꾸려는 자신의 차량에 양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급제동 등 보복 운전을 저지른 30대 남성 B 씨도 입건했다.경찰은 B 씨를 지난달 29일 특수협박 혐의로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에 적발된 10명 가운데 80%는 진로 변경으로 인한 시비로 난폭·보복 운전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난폭·보복 운전을 한 또 다른 이유로는 경적 사용,김세진 도박상대 운전자의 난폭 운전 등이 있었다.
경찰은 난폭·보복 운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엄정한 수사를 전개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등 제보를 통한 영상자료가 단속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안전신문고나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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