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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충주맨’김선태 주무관이 퇴근길 지하철에서 잠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패러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준석 의원은 “유튜브 합동 방송을 언제든 환영한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18일 충주시 유튜브 계정에는‘충주시 이준석’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충주시의 순환버스 도입을 홍보하기 위한 8초짜리 영상으로 김선태 주무관이 순환 버스 안에서 한 남성의 어깨에 기대 잠든 모습이 담겼다.영상은 “순환버스 도입,자도 됩니다!”라는 자막이 뜨며 끝난다.
이를 본 이 의원은‘이준석 유튜브 채널은 충주시 유튜브와 합동 방송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는 댓글을 남기며 화답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3일 지하철 옆자리 남성 승객 어깨에 졸고 있는‘지하철 꿀잠’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4호선,7호선 타는 사람들은 제가 지하철 타는 거 신기하게 생각 안 한다.하도 많이 봐서”라며 “(어깨를 내준) 그분이 절 깨우지는 않으셨고 10시쯤 제가 일어났을 때는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4호선 라인이기 때문에 노원,도봉,칼리아리 아탈란타강북쯤에 거주하시는 직장인일 텐데,칼리아리 아탈란타고단한 퇴근길 조금 더 고단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충주맨의 패러디 영상에 '‘천재적인 발상’이라는 댓글이 줄 잇는다.
누리꾼들은 해당 유튜브 댓글로 짧고 굵게 이슈를 잡아 오는데,이분은 정말 능력자다‘8초 만에…센스가 끝내준다‘이준석이고 뭐고 충주 시내 소순환 버스 생긴 것 편하다’는 등 탄성을 쏟아냈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충주맨의 개혁신당 출마를 응원한다‘리틀 이준석으로 정계 진출하시는 충주맨을 응원한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충주맨’은 충북 충주시 김선재 주무관이 유튜브 채널‘충TV’를 운영하며 얻은 별명이다.기발하고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로 시정을 홍보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70만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