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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이용해 제작함]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대형 증권사들이 내년께 원금 지급형 실적 배당형 상품(IMA) 출시 소식 알려지면서 개인 투자자들 관심 뜨겁다.IMA 이외에도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비상장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기업성장집합기구(BDC) 제도 도입 등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처가 다변화될 전망이다.

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3분기 금융위원회는 종합투자계좌(IMA)를 운영할 수 있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증권사를 지정한다.IMA상품은 은행 예금 계좌처럼 증권사가 신용으로 원금을 책임져주는 상품이다.예금 이자와 달리 투자처에 돈을 투자해 수익이 나면 배당까지 해준다는 점에서‘예금 상품’과 차별화된다.여기에 원금까지 지급하니 은행 예금과 경쟁상품인 셈이다.

투자처는 기업금융 관련 자산이 70%다.일반적으로 신용등급 A급 이상 회사채나 글로벌 투자등급 채권에 투자한다.나머지 25%는 모험자본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상장사가 아닌 밴처캐피탈 등 모험 자본 투자에 관심 있었던 투자자들에게는 간접적으로 투자하고 안정성까지 챙길 수 있는 셈이다.연수익률은 중수익부터 고수익까지 다양할 전망이다.금융위는 4%대 중수익 상품과 6~8% 고수익 투자형 상품까지 출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다만,원금 지급 상품이다 보니 재무 건전성성이 높은 증권사만 발행이 가능하다.이에 따라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종투사)만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했다.

후보로는 자기자본 9조원 넘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거론된다.금융위가 IMA를 허가 조건을 기존 자기자본 8조원 규모에서 연말 기준 2기간 연속 자기자본 8조원 달성으로 강화하면서 나머지 증권사들은 IMA 허가가 당장은 어려울 전망이다.

자기자본 순위 3위인 NH투자증권은 자기 자본이 7조2000억원으로 기준에는 못 미친다.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NH증권의 발행어음 잔액은 약 7조 100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200%인 발행 한도 측면에서 여력이 남아있는 만큼 신중한 관점에서 검토한 이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IMA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이 모험 자본에 투자할 수 있는 BDC 제도 도입 논의도 재점화할 전망이다.국회에서 입법을 추진한 BDC는 법안이 2년 넘게 계류하면서 지난해 법안이 폐기됐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기 때문이다.

BDC는 금융투자회사가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공모를 통해 자금을 모아 거래소에 상장한 뒤,스타트업,비상장기업 등 모험 자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집합투자기구(펀드)다.이때 펀드 자산 총액의 40% 이상을 벤처·혁신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투자자 1710명을 대상으로 한‘국내 자본시장 투자 촉진을 위한 국민 의견 조사’결과 응답자 중 BDC에도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66.4%에 달했다.

황세운 자본시장 연구원 “IMA를 도입하게 되면 투자자 입장에서 자산관리 범위가 다양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BDC 제도는 그동안 사모투자와 공모투자 사이의 회색지대로 여겨졌던 영역에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본시장 측면에서도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확대하고,벤처 및 혁신 기업의 자금 조달 경로를 넓혀 시장 기능 강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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