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내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와 알리글로의 처방집 등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처방약급여관리업체는 사보험 처방약의 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업체로,
페르세폴리스 (세계사)처방약급여관리업체를 통한 처방집 등재는 미국 의료보험 급여 체제에 편입되는 것을 뜻한다.의약품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여러 처방집에 등재되는 것이 중요하다.
알리글로는 일차 면역결핍증(선천성 면역 결핍증)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다.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현재 GC녹십자는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처방약급여관리업체 계약 협상,전문약국 확보 등 상업화 준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GC녹십자는 지난달 21일 FDA로부터 알리글로 출하 승인을 받았다.현재 오창공장에서 1차 출하를 위한 막바지 준비 중으로,
페르세폴리스 (세계사)이르면 다음 주 중 첫 출하가 이뤄질 전망이다.해당 물량이 미국 내 물류창고와 유통업체를 거쳐 전문약국으로 전달되면,이달 중순부터 실질적인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유명 전문약국과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달 출시를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3~5개 처방약급여관리업체와 계약을 추진하면서 보험사,
페르세폴리스 (세계사)처방약급여관리업체,전문약국,유통사를 아우르는 수직통합채널 계약을 통해 미국 사보험 가입자의 약 80%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약 116억달러(한화 약 16조원) 규모로,지난 10년간(2013~2023년) 연 평균 10.9%씩 성장해왔다.GC녹십자는 올해 약 5000만달러(한화 약 694억65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뒤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