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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임대 사업자인 50대 남성 A 씨와 임대인 40대 여성 B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18년부터 세입자 38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51억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 등을 받습니다.
A 씨는 자기 자본 없이 건물에 설정된 근저당권 채무와 세입자들의 임대차 보증금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3년 동안 건물 6채를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면 기존 보증금을 돌려줄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10멸 도박 이득언제든지 반환할 수 있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씨 역시 자본금 없이 건물을 매수한 뒤,비슷한 수법으로 세입자 4명에게서 6억 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전세 사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4개월 동안 모두 8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