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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8% 상승한 6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1분기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63% 증가한 2조5546억원,카지노 사이트 산타카지노11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현대백화점 주가는 장중 6만8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대표 내수주 중에 하나인 현대백화점 주가가 10%대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현대백화점 주가는 2015년 17만원대에서 줄곧 우하향한 바 있다.
이례적인 주가 상승 배경으론 어닝 서프라이즈가 꼽힌다.
현대백화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981억원,영업이익은 1125억원이라고 9일 공시했다.이는 시장 평균 기대치를 각각 7.4%,러시안로켓게임즈15.3% 웃돈 규모다.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줄어든 2935억원을 기록했지만,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억원 개선됐다.공항점 럭셔셔리 상품군 호조로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메트리스·가구 부문 계열사인 지누스 부문은 아마존·월마트 등 주요 고객사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2% 늘어난 24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 사업이 예상보다 적은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백화점의 부진을 상쇄했다”며 “추가로 관세 환급 비용이 반영된 지누스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연결 기준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짚었다.
현대백화점 그룹 주요 계열사가 주주환원책 일환으로 자사주 취득·소각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다.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계열사 4곳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하기로 했다.이는 지난해 11월 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밸류업 계획과는 별개의 추가적인 주주 환원이다.
증권가도 반색하고 나섰다.한국투자증권(9만원) 대신증권(8만2000원) 신한투자증권(7만5000원) 등이 최근 현대백화점 주가 목표치를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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