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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기대,토토 휴게소 사이트中이익 등 고려"…경제 실세 허리펑 나선다
"대화 빙자 협박 안 돼"…美와 협상국엔 "타협 존중 못받아" 허리펑 중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가 5일 광저우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회담하고 있다.2024.04.05.ⓒ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경제 실세' 허리펑 부총리를 중심으로 미중 무역 협상에 나선다.중국은 전 세계의 기대,중국의 이익 등을 고려해 미국의 대화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대화를 빙자해 협박하려 한다면 절대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7일 중미 경제무역 고위급 회담과 관련,기자와의 문답 형식의 입장문을 통해 "미국 신임 정부 출범 후 일련의 위법하고 불합리한 일방적 관세 조치로 중미 경제무역 관계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국제 경제무역 질서에 심각한 혼란을 줬다"며 "중국은 자국의 정당한 권익 수호를 위해 단호하고 강력한 반격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최근 미국 고위급에서 관세 조치 조정에 대해 지속해서 의견을 표명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중국 측에 적극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며 관세 등 문제에 대해 중국 측과 논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를 진지하게 평가하고 글로벌 기대,중국의 이익,홀덤 원 오버미국 업계 및 소비자의 요구를 충분히 고려한 후 미국과의 접촉에 동의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허리펑 부총리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스위스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상무부는 "싸우든 아니면 협상을 하든 중국의 발전 이익을 지키고자 하는 결심은 변하지 않는다는 중국 측 입장은 일관된다"며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고 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수호하려는 입장과 목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싸운다면 끝까지 맞설 것이며 대화를 한다면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며 "모든 대화와 협상은 상호 존중,평등,상호 이익의 전제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행동과 말이 일치하는지 지켜보겠다'는 논어 구절을 인용하면서 "미국이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일방적 관세 조치가 자신과 세계에 가져온 심각한 부정적 영향과 국제 경제무역 규칙,공정·정의 및 각계의 이성적 목소리를 직시하고 대화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중국과 함께 나아가면서 평등한 협상을 통해 양측의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과 행동이 다르거나 심지어 대화를 빙자해 협박을 지속하려 한다면 중국은 절대 응하지 않을 것이며 원칙적 입장이나 국제 정의를 희생하면서까지 합의를 이루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최근 미국이 일부 국가와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강조하고 싶은 점은 달래는 것으로는 평화를 가져올 수 없고 타협은 존중받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원칙적 입장을 고수하고 공정과 정의를 고수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이익을 지키는 올바른 길"이라고 부연했다.
상무부는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항상 개방을 확고히 확대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를 확고히 유지하며 세계 각국과 발전 기회를 공유할 것"이라며 "중국은 각국과 함께 상호 이익 협력을 지속 심화하고 소통과 조정을 강화하며 일방적 보호주의와 패권적 괴롭힘 행위를 공동으로 저지하고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공동 수호하며 포괄적이고 포용적 경제 세계화를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