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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선 경험 바탕 시민 의견 수용할 것"
국힘은 부의장·상임위 3석도 가져가경남 창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손태화(양덕1·2,합성2,구암1·2,봉암동) 의원이,부의장에 같은 당 권성현(동읍,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대산,북면) 의원이 선출됐다.이로써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 3석을 포함해 총 5석을 가져갔다.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장 2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애초 창원시의회는 시의원 35명 중 국민의힘이 27명으로 다수를 차지하는 탓에 의장단 독식이 예상됐다.
이날 의장 선거에서도 손 의원이 같은 당 의원으로부터 27표를 얻어 17표를 득표하는 데 그친 민주당 문순규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손 의원은 “7선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하고,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부의장 선거에서 권 의원이 23표로,민주당 김상현 의원(21표)을 따돌리고 당선인 자리에 올랐다.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이탈 표가 일부 나오면서 5석 중 3석은 국민의힘에,2석은 민주당에 돌아갔다.
국민의힘 이해련(충무,여좌,태백동)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을,박선애(월영,문화,반월중앙,완월동) 의원이 기획행정위원장을,최정훈(이동,자은,덕산,풍호동) 의원이 경제복지여성위원장을 맡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정순욱(경화,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병암,석동) 의원이 문화환경도시위원장에,전홍표(월영,문화,반월중앙,완월동) 의원이 건설해양농림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시의회는 다음 달 1일 임시회를 열어 부위원장과 상임위원을 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