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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사이트추천의류브랜드 사칭 피해사례 46건 접수
SNS를 사용률 높은 20대 피해,윈도우 포커스 사라짐69%로 '최다'

[서울=뉴시스] 9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와 협력해 유명 의류브랜드 사칭에 따른 소비자 피해사례 46건을 확인하고 사기사이트의 국내 접속을 차단했다.(자료=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유명 의류브랜드를 과도하게 할인해 구매를 유도한 후 제품을 배송하지 않거나 환불해주지 않는 브랜드 사칭 해외쇼핑몰 피해가 증가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와 협력해 유명 의류브랜드 사칭에 따른 소비자 피해사례 46건을 확인하고 사기사이트의 국내 접속을 차단했다고 9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접수된 상담 46건을 분석한 결과,소비자의 90% 이상(43건)이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해외쇼핑몰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기사이트는 브랜드명을 사용하여 인터넷 주소(URL)를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만들고 브랜드의 공식 명칭,도박 pc방 창업로고,메인화면 구성 등을 그대로 사용했다.

사기사이트 피해사례 중 연령대가 확인되는 45건을 분석한 결과,▲10대 1건 ▲20대 31건 ▲30대 10건 ▲40대 3건으로 20대 소비자 피해가 68.9%로 제일 높았다.

패션 브랜드의 주요 소비층이자 사회 관계망(SNS)을 활발히 이용하는 20대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사기사이트 광고를 접한 후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피해가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처음 접하는 쇼핑몰이나 인스타그램,사설 토토 추징금유튜브 등의 광고를 통해 판매 사이트에 접속했다면 해당 브랜드 또는 공식 유통업자가 운영하는 쇼핑몰이 맞는지 검색 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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