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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LG헬로비전 사옥 /사진 제공=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과 헬로렌탈 사업 성장세를 타고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다만 주력인 방송 부문은 여전히 매출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3135억원,영업이익 71억원,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3%,영업이익은 73.1% 증가했다.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 반등의 주된 배경은 교육청 스마트 단말기 수주와 렌탈 부문 매출 확대다.LG헬로비전은 지난해 서울교육청과 체결한 교육용 스마트 단말기 납품 계약이 매출에 반영됐고 유행 가전 중심의 렌탈 사업도 직영몰 성장과 맞물려 증가세를 보였다.이에 따라 스마트 단말 등 상품판매 수익이 포함된 기타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9663.4%,렌탈 매출도 같은 기간 35% 증가했다.
교육 단말 사업은 일회성 수주 효과가 큰 만큼 실적 기여의 변동성이 높다.다만 헬로렌탈은 분기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구조적인 매출원으로 자리잡는 흐름이다.렌탈 부문 매출은 2023년 1131억원,2024년 1205억원으로 확대됐다.올해에도 같은 흐름을 유지한다면 작년 연간 매출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헬로비전은 렌탈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신사업 전환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소형가전,뷰티 디바이스,주방기기 등 생활 밀착형 품목과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가전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가격경쟁력도 개선했다.
LG헬로비전 2025년 1분기 실적 요약 /자료 제공=LG헬로비전 기존 핵심 사업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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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카지노 로얄 1967알뜰폰(MVNO) 부문은 정체가 이어졌다.방송 매출은 12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통신(341억원)과 MVNO(389억원) 부문은 각각 0.8%,
과천경마장 일정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방송 사업은 지속적인 매출 감소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인터넷과 알뜰폰 부문에서는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LG헬로비전은 인터넷 중심으로 가입자를 늘리는 질적 성장 전략과 더불어 온라인 직영몰을 통한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했다.MVNO 부문에서는 전국 편의점으로 유심 유통을 확장하고 신규 단말 출시에 맞춰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선보인 바 있다.
LG헬로비전은 '더라이프' 채널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있지만 외형 반등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다.오리지널 프로그램 제작과 더불어 지역채널 제작 역량과 채널사용사업자(PP) 사업 간 시너지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1분기 영업비용은 스마트 단말기 원가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3064억원으로 늘었다.다만 지난해 말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인식 이후 감가상각비가 감소하면서 수익성은 개선됐다.상각전영업이익(EBITDA) 역시 전분기보다 34.7% 개선된 335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1분기 회사채 600억원 순발행 영향으로 차입금 총액은 602억원으로 늘었고 부채비율은 192%까지 상승했다.다만 현금성 자산이 156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순차입금은 오히려 129억원 감소한 4457억원을 기록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는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신사업 중심의 추가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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