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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나스닥 지수,올해 들어 16%·22%씩 급등
테슬라,2.08% 상승… 올해 수익률 첫 플러스 전환
4·5월 고용지표 하향 조정… 노동시장 과열 완화 시사
물가 상승 압력을 키웠던 미국의 노동시장이 식어가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5일(현지 시각)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87포인트(0.17%) 오른 39,375.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7포인트(0.54%) 오른 5,567.19에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46포인트(0.90%) 오른 18,352.76에 거래를 마쳤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각각 전날의 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는데,베르디 리클라이너두 지수 모두 올해 들어 각각 16%,베르디 리클라이너22%씩 급등했다.
테슬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08% 오른 251.52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올해 처음 수익률이 플러스로 바뀌었다.
이날 미국 증시의 강세는 고용시장 완화 가능성에 따른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키운 영향이 컸다.
미 노동부는 이날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0만6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실업률은 5월 4.0%에서 6월 4.1%로 상승했다.고용 증가 폭이 직전 12개월간 평균 증가 폭(22만명)에는 못 미친 데다 지난 4∼5월의 고용지표가 11만1000명 하향 조정되면서 노동시장 과열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고용지표 발표로 금융시장에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부터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졌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고용지표 발표 후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4.28%로,직전 거래일인 3일 증시 마감 무렵(오후 1시) 대비 7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4.60%로 3일 오후 1시 무렵 대비 10bp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직후 연준이 오는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유지하고 있을 확률을 약 23%로 전망했다.1주일 전 36%였던 것과 비교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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