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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 2025 폐막' 성과는…
나흘간 6만여명…작년보다 1만명↓
대작 없고 국내 중대형 갤러리 불참
글로벌급 무색…"팔릴 작품만 팔려"
검증된 중진작가들 부산서도 활약
미·중·독 등 해외 국적 갤러리 '선방'
관람객들이 사들인 미술품 판매액 발표는 몇 해째 거르고 있지만 화랑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판매가 지난해보다도 줄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일단 매출을 끌어올릴 강력한‘대작’이 눈에 띄지 않았으니 말이다.여기에 국내 중대형 갤러리들의 불참(학고재,갤러리바톤,아트사이드갤러리,이화익갤러리,표갤러리 등)도 영향을 끼쳤다.참고로 이제껏 아트부산이 쓴 최고 판매액은 2022년 관람객 10만 2000여 명이 사들인 746억원어치다.앞서 2021년엔 관람객 8만여 명이 판매액 350억원어치를 사가며 두 해 연거푸‘역대급 실적’을 끌어냈더랬다.
물론‘경기불황’의 여파가 크다.하지만 그렇게만 몰아갈 일도 아니다.부스를 차린 갤러리들로선 일말의 기대감이 있었으니,바로 지난달‘2025 화랑미술제’의 전력이 그랬다.큰 장사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나마 신진·중진작가 위주로 “사부작사부작 팔려나가긴 했던” 거다.
보통 아트부산을‘상반기 국내 최대규모’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3·4월에 먼저 열리는‘화랑미술제’가 한국화랑협회 회원사로만 꾸리는‘국내급’인 데 반해 아트부산은 해외 갤러리까지 동원하는‘글로벌급’이라서다.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한 신진작가의 작품이 대거 출품하는 화랑미술제와 달리 아트부산은 해외 유수 갤러리들이 내세운 유명작가의 작품이 주도해왔던 터다.그런데 어쩐 일인지 올해‘아트부산’이 내세운 프로그램은‘신진작가 발굴’에 방점이 찍혔다.글로벌급에 걸맞은 작가·작품보단 결국 늘 봐오던 국내 작품 위주로 꾸려졌다는 얘기다.결국 현장에서는 “그냥 팔릴 작품만 팔렸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렇다고 무조건‘죽 쑨 시장’은 아니다.불경기와는 무관하게 시장을 움직이는 묵직한 작가와 작품은 늘 있었으니까.중견작가 김보희(73),이배(69)는 역시 첫날부터‘남달랐다.갤러리현대는,시그니처인 초록을 거둔 자리에 짙은 무채색을 쓴 신작 등을 낸 김보희의‘투워즈’(Towards 2025) 12점을 모두 팔아치웠다.150호(128×237㎝) 2억 6000만원,100호(162×130㎝) 1억 4000만원 등 전체 판매액은 10억원 이상이다.
회화작품만도 아니다.아라리오갤러리에선 권오상의 조각작품‘바람구멍 양각’(2024)‘누운 인물’(2022)등 5점(1500만원대)이,소울아트스페이스에선 김우진의 조각작품‘말’(2025)‘사슴’(2025) 등(각 600만원씩)이 팔려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