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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은 허 대표를 준강제추행,네온사인 주문제작사기,횡령,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여성 신도 20여 명은 허 대표가 상담을 빌미로 신체를 접촉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허 대표가 신도들을 심리적으로 지배한 상태에서 추행했다고 보고 혐의를 공중밀집장소추행에서 준강제추행으로 변경해 적용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일부 신도들이 영성 상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했다며 허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경찰은 허 대표를 수 차례 소환 조사하고,그가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허 대표는 조사에서 “신도들이 돈을 뜯어내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