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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반입해 유통한 외국인들 덜미
120만 명 분 케타민·엑스터시 밀반입
독일서 상선 지시받고 입국…던지기로 유통[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120억원 어치의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몰래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외국인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독일에서 마약류를 국내로 들여와 유통시키려다 적발된 20대 외국인 남성이 마약이 든 캐리어를 옮기고 있다.(사진=서울 광진경찰서 제공) 서울 광진경찰서는 독일과 폴란드 국적 20대 남성 2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케타민 52㎏,엑스터시 7만여 정을 압수했다고 8일 밝혔다. 
적발된 조직은 독일에서 상선의 지시를 받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먼저 장식용 도자기 조각품을 담은 국제 택배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보낸 뒤,금감원 도박각각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으로 입국해 택배를 수령했다.
이후 이들은 울산 소재 숙소에서 마약을 소분해 포장하고 포항시와 경기 성남시 등에서 텔레그램을 통해‘던지기’수법으로 유통했다.던지기는 구매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기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식인데,메가트루포커스정조직은 과자 봉지 등에 마약을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첩보를 받아 추적에 나선 경찰은 경기 성남과 울산 등에서 조직원 2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이 과정에서 압수한 케타민 52㎏,슬롯 조작 추천엑스터시 7만여 정은 약 12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토토로 색칠하기유통 가격도 1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던지기를 이용한 마약류 유통이 빈발하는 만큼 공원 등에서 마약류 의심 물건이 발견되는 경우 즉시 112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며 “유통 등 마약류 범죄에 가담한 경우 무거운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이 독일에서 마약류를 국내로 들여와 유통시키려던 외국인 조직원들로부터 압수한 케타민 52㎏과 엑스터시 7만여 정이 놓여있다.(사진=서울 광진경찰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