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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매입 강남권·마용성 집중,30대 보다 10% ↑
"자금력 있는 40대 집값 높아도 부담 가능"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서울 아파트의 40대 매입 비중이 4개월여 만에 30대를 앞질렀다.토지거래허가구역 일시 해제 이후 집값이 상승세를 타자 자금 여력이 있는 40대가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실거주 의무 등이 사라지면서 갈아타기 수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매매현황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40대 매입 비중은 33.8%(3158가구)로 30대를 넘어섰다.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잠실·삼성·대청·청담동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있다.해당 규제 해제 이후 강남권과 마포·용산·성동구 등 인기 지역의 집값이 오르기 시작했고,인디언포커 순서이 과정에서 자금여력을 갖춘 40대가 매수에 나섰다는 것이다.
실거주 의무 등이 사라지면서 갈아타기 수요가 가세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구별 거래량을 보면 강남구와 서초구는 40대의 매수 비중은 42.8%와 44.5%로 30대(각 19.5%,미술품 블록 체인21.1%)보다 앞섰다.
이 밖에 양천구(43.8%)와 용산구(38.1%)와 송파구(35.6%),강동구(35.3%) 등도 10%가량 높았다.
서정렬 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40대가 30대보다도 자금적인 면에서 여유가 있는데다,높은 금리도 버텨낼 체력이 있는 연령대"라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갈아타기 수요 등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상승하는 집값을 감당할 수 있는 자금력을 지닌 40대가 매수에 뛰어들었다"며 "게다가 실거주 의무가 해제되면서 갈아타기 수요도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지고 경제 상황이 개선되기 시작하면 다시 30대가 40대의 매입비중을 앞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