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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과 국민의힘이 전당대회와 전국위원회 개최를 두고 법정에서 부딪혔다.김 후보측은 "실질적으로 후보 자격을 박탈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국민의힘 측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하는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8일 김 후보측 원외 당협위원장 8명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신청한 전당대회 및 전국위원회 개최 금지에 대한 가처분신청 첫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원고인 김 후보 측은 "전당대회와 전국위원회의 개최 목적은 형식적으로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의 단일화를 목표로 두고 있지만,실질적으로는 당 지휘부가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기 위함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김 후보측은 경선 초기부터 단일화를 꾸준히 말했고 이때부터 한덕수 후보자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섰고,무료 카지노 슬롯 포커 게임단일화 절차를 즉각 진행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최대한 경쟁력을 갖는 후보를 내세워야 하는 우리 입장이고,포커 페이스카드국민의힘은 단일화를 강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세부 쟁점은 전당대회 소집 요건과 전국위원회 상정 안건이 당헌·당규에 어긋나는지다.
김 후보 측은 "오는 11일 열릴 예정인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대의원 소집 절차도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며 "개최되선 안 된다"고 했다.이어 "대통령 선거 후보자는 김문수로 결정이 됐는데 이를 바꾸려고 전국위원회를 열어 다른 안건을 상정하고,해당 안건도 명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국민의힘 측은 "김 후보측이 말하는 건 임시 전당대회 요건이다.지금은 정기 전당대회를 소집하고 있고 이는 당헌에 따라 최고위원의 의견 결정을 거치면 된다"고 반박했다.또 "전국위원회는 회사 내부 회의개최가 아니라 정당의 자유권이 보장되어야 하는 내부 결정에 해당한다"며 "전국위원회의 경우 회의목적이나 안건을 알려야 한다는 규정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판에서는 김 후보측이 "국민의힘이 제 3자에게 대선후보 자격을 부여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가처분신청을 이날 오전 추가로 접수한 것으로 밝혀졌다.다만 해당 가처분신청이 앞서 접수된 전당대회·전국위원회 개최를 막아달라는 내용의 가처분신청 건과 실질적으로 같은 내용을 담은 만큼 재판부는 같이 심리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양측이 모두 신속한 결정을 원하는 만큼 추가로 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9일 오전 11시까지 재판부에 전달해 달라"고 밝혔다.대통령선거에 나설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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