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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로 하반기 시작한 비트코인,나이키 야구 용품9000만원선 돌파 시도
"이더리움 ETF 승인되면 기관의 다른 가상자산 수요도 늘어날 것"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 상승세로 하반기 시작한 비트코인,나이키 야구 용품9000만원선 돌파 시도

상승세로 하반기를 시작한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9000만원선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2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전일 같은 시간 대비 0.13% 상승한 883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최대 2%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8960만원선까지 상승했으나 일부 가격 조정을 통해 8800만원대로 내려온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을 포함해 대부분의 가상자산이 지난 2분기 약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3분기에 예정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최종 승인 발표 등의 '호재'를 통해 시장의 반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최근 약세를 기록했음에도 여전히 상승 사이클에 위치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상승 사이클에 위치해있다"며 "지루한 움직임은 기회일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변동성이 적다"며 "이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의 관심이 감소했다는 것이므로 리테일 유동성이 부족하고 고래가 비트코인을 축적하기에 이상적인 시기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중립' 단계에 위치해 있다.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내린 51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낮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낮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올해 비트코인 2억원 찍는다"…전문가들,하반기 '시장 반등' 예상

하반기를 시작한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의 '반등'을 예상하는 이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 월가 시장조사업체인 펀드스트랫의 창업자 톰 리는 CNBC 인터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부진했던 이유는 수년간 우려했던 마운트곡스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올 하반기 급격한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대개 단 수일 동안 이뤄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10일을 제외하면 비트코인의 연간 수익률은 마이너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 연말 15만달러(약 2억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비트코인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바이낸스와의 가격 차)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준 -0.19까지 하락해 'FTX 붕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것을 두고 현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에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이 같은 크립토퀀트의 데이터를 인용,"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에 근접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5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5만6000달러까지 하락할 때 해당 프리미엄은 -0.17로 떨어졌다.이후 6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27% 상승하기도 했다.

코인텔레그래프도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최근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최고점 대비 7.6% 하락했다"며 "이는 2022년 12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으로,나이키 야구 용품시장 바닥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장 바닥 전망은 이외에도 비트코인 채굴자 포지션 지수(MPI),나이키 야구 용품거래소 잔고,나이키 야구 용품채굴자 잔고 등 지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캔어코드 "이더리움 ETF 승인되면 다른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 수요 늘어날 것"

글로벌 투자 은행 캔어코드 제뉴이티가 미국의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승인 시 다른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들은 자체 보고서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도 개인퇴직계좌(IRA),절세 계좌를 통해 가상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ETF를 매수할 수 있다"며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 외 다른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분기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은 둔화됐지만 기관 유입세는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헤지펀드의 50% 이상이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를 거래 또는 보유 중"이라고 덧붙였다.

◇ 실버게이트 캐피털,미 SEC 소송 관련 700억원 규모 벌금 지불 합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친화 은행 실버게이트의 모회사인 실버게이트 캐피털을 자금세탁 방지법 미준수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나이키 야구 용품실버게이트캐피털 이에 대해 5000만달러(약 700억원) 상당 벌금 납부에 합의했다고 더블록이 전했다.

SEC는 "실버게이트는 자체 실시간 결제 플랫폼 SEN(실버게이트익스체인지네트워크)에서 1조달러(1385조원) 규모 은행 거래와 관련 의심스러운 활동을 적절하게 모니터링하지 못했다"며 "실버게이트는 해당 혐의를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았지만 5000만 달러 벌금 지불에는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앨런 레인 전 CEO와 캐슬린 프레이허 COO도 각각 100만달러(약 14억원),25만달러(3억5000만원)의 벌금 납부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와 관련 실버게이트 측은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News1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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