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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경기 지역서 중형버스 운전
단순 '고령자 운전미숙' 탓 어려워
가해자 "차량 급발진" 주장에
"브레이크 등 들어왔었다" 반박
1일 밤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사고의 가해자 A(68)씨가 경기도의 한 버스회사 운전기사로 확인됐다.사고 원인을 두고 A씨가 고령임을 감안해 운전미숙 때문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실제론 경력이 많은 전문가로 평소 무사고 운전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2일 한국일보 취재 결과,A씨는 경기 안산 소재 한 버스회사에서 1년 4개월째 촉탁직으로 근무했다.A씨는 평소 승객 20여 명이 탑승하는 9m 길이의 중형버스를 운행했다고 한다.이 회사 관계자는 본보에 "과거에도 버스운전 경력이 상당한 직원이었고,근무하는 동안 다른 사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전날 사고 직후 A씨와 연락이 전혀 안 되고 있다"고 전했다.업체 측은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