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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헝가리만 마이너스 성장 기록
한국 -0.246%만큼 큰 하락폭 없어
해외IB 한 달 새 올해 전망치 0.6%p↓ 지난달 24일 경기 평택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뉴스1 
전 세계에 '트럼프 관세'라는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특히 한국 경제가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된 19개국 가운데 한국이 -0.246%(전 분기 대비)로 가장 낮았다.이들 19개국은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이다.아일랜드가 3.219%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안전한 토토 추천중국(1.2%)과 인도네시아(1.124%)가 뒤를 이었다.유럽 국가들 중에는 스페인(0.568%)과 이탈리아(0.26%),eos 파워볼 원리독일(0.211%),글옵 상자 도박프랑스(0.127%)가 모두 플러스(+) 성장을 이뤘다.
역성장을 기록한 곳은 미국(-0.069%)과 헝가리(-0.152%) 정도였다.자국의 관세 정책 혼란으로 가장 직접적 타격을 받은 미국도 하락 폭이 한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다.아직 1분기 성장률을 공개하지 않은 영국과 일본도,한국보다는 사정이 나을 것으로 전망된다.블룸버그가 최근 조사한 주요 기관의 전망치 컨센서스(평균)를 보면 각각 0.6%,-0.1%로 추정된다.
1분기 낙제점보다 큰 문제는 남은 올해 전망이다.역성장을 야기한 핵심 원인인 내수 부진이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 없을뿐더러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세로 수출에도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국내외 기관들은 연일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이날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IB) 8곳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평균이 최근 한 달 사이 1.4%에서 0.8%로 0.6%포인트나 하락했다.한 곳도 빠짐없이 전망치를 낮춰 잡았는데 그나마 가장 높은 수치가 1.0%(노무라·UBS)였다.씨티는 최근 보고서에서 "기본 상호관세 10% 및 품목별 관세가 지속되면 한국의 연간 수출입은 전년 대비 2~4% 감소할 것"이라며 "미국의 대한국 관세가 하향하더라도 대중 관세가 100% 이상 유지된다면 부정적 효과를 상쇄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오는 29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는 한국은행 역시 또 한 차례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1분기 내수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했고 미국의 관세 강도도 높아서 한은이 2월에 내놓은 1.5% 성장률 전망은 수정이 불가피하다.이창용 한은 총재도 지난 5일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성장률을 내려야 할 상황"이라고 언급했다.특히 "5월 초 연휴에 소비가 얼마나 늘었을지,정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투자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등이 관심사"라고 주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