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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으로 먹는 진달래와 생김새 비슷하지만
독성물질‘그라야노톡신’있어 섭취 시 위험 영산홍은 꽃과 잎이 동시에 핀다.연합뉴스 초등학생들이 졸업앨범을 촬영하던 중 공원에 핀 영산홍을 먹고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인 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7일 안성시 옥산동에 있는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1명이 공원에서 졸업앨범 촬영 중 영산홍을 따서 먹었고,송대관부인 도박이들 가운데 4명이 복통 등을 호소해 보건교사가 오후 12시37분께 119에 신고했다.나머지 7명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이상 증세를 보인 4명 중 2명은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이송된 뒤 치료받았다.다른 2명은 보호자와 함께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학생들은 공원에 핀 영산홍을 진달래로 착각해 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영산홍은 진달랫과에 속하는 반상록 관목으로 생김새가 진달래와 비슷하다.꽃은 주로 붉은색을 띠지만 분홍색과 흰색,레오포토보라색도 있다.
하지만 화전 등으로 먹을 수 있는 진달래와 달리 영산홍에는 그라야노톡신이라는 독성물질이 있다.섭취 시 구토와 복통,게임하는 사람호흡곤란 등이 발생하는 이유다.
진달래는 영산홍과 달리 잎 없이 꽃만 나뭇가지에 피어 있다.이미지투데이 진달래와 영산홍의 대표적인 차이는 꽃 모양과 잎이 피는 시기 등이다.진달래는 꽃잎이 얇고 나뭇가지에 직접 붙어 있으며 꽃이 지면 잎이 돋아난다.반면 영산홍은 꽃잎이 두껍고 잎과 꽃이 동시에 핀다. 
경기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섭취 금지 식물에 대한 안내 사항을 전달했으며 추후 관련 내용을 지속해서 공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