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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언론자유지수가 180개국 가운데 61위를 기록하며,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제 있음' 평가를 받았다.현지시간 2일 국경 없는 기자회(RSF)가 공개한 '2025 세계 언론자유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64.06점으로 6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2위에서 한 단계 올랐지만,여전히 '문제 있음'으로 분류됐다.RSF는 "한국은 언론의 자유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지만,전통과 기업 이익은 종종 기자들의 감시자 역할 수행을 방해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포퓰리즘적 정치 경향이 기자들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고 있다"며 "정치적 분열로 인해 '우리 편이 아닌' 것으로 여겨지는 언론 매체는 비판받는다"고 지적했다.RSF는 회사 수익이 광고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편집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또한 언론인에 대한 공격을 지목했는데 "온라인 괴롭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에 대한 보호 조치가 부족해 법적 지원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권고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RSF는 각국의 언론자유 환경을 평가해 '좋음'과 '양호함','문제 있음','나쁨',그리고 '매우 나쁨'으로 분류한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재작년까지 '양호함'을 유지하다 지난해부터 '문제 있음'으로 분류됐다.
'문제 있음' 그룹에는 일본과 미국,불법 오타니 도박태국 등도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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