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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긴자 카지노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10일 우크라이나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이들 정상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뒤 화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장기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유럽 주도 군대 창설 계획 계획에 대해 다른 유럽 정상들에게 설명한단 계획이다.
유럽 4개국 정상이 동시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방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과 브라질 대통령 등을 모스크바에 초대해 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열병식을 연 지 하루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연대를 과시한다는 의미가 있다.
4개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방문에 앞서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러시아의 야만적이고 불법적인 전면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와 연대해 키이우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협정 요구를 지지한다"면서 러시아에 "변함없는 평화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방해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아울러 "러시아는 불법적인 침공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국경 안에서 안전한 주권국으로 번영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 미국이 제안한 30일 휴전에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며 러시아의 동참을 거듭 압박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러시아에 3조건 없는 30일의 휴전을 촉구하며 러시아가 휴전 제안에 응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했다.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촉구에 대해 응답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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