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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초 경제뉴스] 왜 그들은 해킹 사태가 아니라,'사이버 침해 사고'로 부르고 있나시간은 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이 기사 주요 내용은 1분 30초면 다 읽을 수 있습니다.오마이뉴스 경제부와 함께하는 오늘의 경제뉴스 다섯 가지.<편집자말>
"최근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 분들과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습니다.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립니다."
오늘(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대국민 사과,그 첫 문장부터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습니다."사이버 침해 사고"라고 했습니다.많은 언론이 SKT 해킹 사태라고 명명한 것과는 분명히 결이 다른 규정입니다.
이날 최 회장의 대국민사과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사태가 일어나고 최 회장으로서는 첫 입장 발표였습니다.또한 최 회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청문회에 불출석 사유서까지 제출해 놓은 상황이었기 때문에,특히 많은 소비자들은 물론 국회에서도 제기되고 있는 '통신사 변경에 따른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하지만 최 회장은 이날 대국민사과를 통해 이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거나,보안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거나,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등의 입장을 밝혔습니다.지금도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소비자들로서는 "SK가 알아서 해야 할 내부 사정"에 불과합니다.이날 유튜브 생중계 창 댓글을 통해 많은 시청자가 내놓은 실망감이었습니다.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 최 회장은 한 기자의 질문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이렇게 답했는데요.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솔직히.제 생각이 어떠냐고 하는 게 지금 더 중요하다고 보이진 않습니다.저도,가능한 이런 일들이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해결되었으면 한다는 생각은 있습니다.하지만 이것은 이용자 형평성 문제와 법적 문제 등을 같이 검토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사다리 도박 디시현재 SK텔레콤 이사회가 이 상황을 놓고 계속 논의 중에 있습니다.그래서 그 논의가 잘 돼서 좋은 해결방안이 나오길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제가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보니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여기까진 거,이해,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론적으로는 동의하나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할 지점들이 여럿 있다는 말입니다.그런데,특히,또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던 건 "법적 문제"라는 말이었습니다.대체 어떤 법적 문제를 의미하는 걸까요?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명쾌한 법적 문제인데 말입니다.
지난달 30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청문회 당시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과 유영상 SKT 대표의 대답만 봐도 그렇습니다.
김장겸 : "SKT의 이용약관입니다.이용약관을 보면,회사의 귀책 사유로 인해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이거 맞죠?"
유영상 : "예."
곧바로 김 의원은 "지금은 회사의 귀책 사유가 인정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그러면 위약금 면제나 경감 검토를 100퍼센트 받아들이는 것이냐"고 물었습니다.그러자,유 대표는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합니다."법적 문제를 같이 검토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는 이날 최 회장의 입장과 대동소이합니다.
이번 사태가 '회사의 귀책 사유에 해당하느냐',결국 SKT가 검토하고 있는 법적 문제로 보입니다.이는 이날 최 회장이 왜,"사이버 침해 사고"라고 불렀는가와도 맞닿아 있습니다.'누군가가 침범하여 자신들에게 해를 끼쳤다'는 법적 책임 소재에 대한 검토가 깔려 있는 명명입니다.앞서 유 대표도 국회 대국민사과 과정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라고 명명한 바 있습니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더 분노가 커지는 '그들만의 내부 사정'으로 보입니다.
"위약금 면제 규정 우리가 정했냐,정부가 정했냐.SK 너희들이 정했고,너희들이 잘못한 건데 법적 검토고 뭘 더 증명하라는 건데." (이날 유튜브 생중계 창에 한 시청자가 남긴 댓글)
다음은 <오마이뉴스> 경제부가 골라 본 그 외 오늘의 경제뉴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이 "SKT가 회사 귀책이 있어도 가입 해지시 위약금을 물리던 과거 약관을 고쳤지만,온라인 총 게임 사이트이번 사태에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SKT는 약관에 따라 위약금을 면제하는 것이 국민 상식에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SKT 해킹 사태 2차 청문회는 내일(8일) 열릴 예정입니다.
시민단체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사기와 횡령·배임 등 의혹으로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노 관장이 최 회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과정에서 제출했던 이른바 '300억 메모'의 존재 자체가 "숨겨둔 비자금이 없다"는 기존 노 전 대통령 일가 입장과 배치돼 사기 범죄에 해당한다는 주장입니다.
백종원 대표의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더본코리아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어제(6일) 백 대표는 허위 광고와 원산지 허위 표기 등 잇따라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고개를 숙이며 방송 중단 등을 선언한 바 있는데요.더본코리아 주가는 7일 오후 1시 46분 현재 2만6150원으로 역대 장중 최저가를 재차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무에 충실한 공직자를 외부에서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날 내부 소통망을 통해 기재부 직원들에게 건넨 마지막 인사글을 통해서라고 하는데요.부총리 재직 중 미국 국채 매입 논란을 일으켰던 공직자의 마지막 인사로는,'글쎄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