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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시장이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전날 차량 인도 돌진 사고로 사망한 시청 직원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서고 있다.photo 뉴시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2일 오후 시청역 인근 사고로 희생된 시청 공무원 2명의 빈소를 차례로 찾아 조문했다.오 시장은 먼저 시청 공무원 윤모(31)씨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고,2024년4월7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fB 슈투트가르트다음으로 시청 청사운영1팀장 김모(52)씨의 빈소가 차려진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해 조문했다.
조문을 마친 오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있어서는 안 되는 사고가 일어났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내지 조건부 면허 발급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무엇이 합리적으로 이런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운전 페달 오작동 및 오조작 시 기계적으로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런 장치를 의무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보행도시' 사업에 관해서도 언급했다.오 시장은 "사고현장에 가보니 가드레일 손상이 많았다"며 "어떤 점을 보완해야 이런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순직에 대해서는 우선 "논의하겠다"고 언급했다."5인 이상 사망은 사회 재난이고 시민안전보험에 해당된다"며 일정 부분 유가족께 위로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인의 평소 업무가 과중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앞서 김모씨의 유족은 시청의 시설운영을 담당하던 고인은 매일 자정이 다 되어 퇴근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에 대해 서울시 신선종 대변인은 "해당 업무의 특성이 그럴 수 있다"며 "초과근무를 찍으셨을 것"이라고 대답했다.신 대변인에 따르면 고인은 해당 보직에서 6개월 가량 근무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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