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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대 인터 마이애미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중형PV5 이어 대형 PV7 출시
2026년 11월 양산선행차 생산
물류·배달 등 사업목적 최적화
전기 경상용차 17% 점유 목표
사용 목적에 따라 맞춤형 설계·제작이 가능한 목적기반차량(PBV)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기아가 오는 10월 대형 PBV 전용 신공장을 착공한다.기아는 내년 7월 중형 PBV 모델인 'PV5'를 출시하는 데 이어 2027년 대형 PBV 모델인 'PV7'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전기 상용차 시장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최근 오토랜드 화성에서 5공장 신설 계획을 공유했다.신설되는 공장은 기아의 두 번째 PBV 전용 공장(PBV 2공장)이 될 예정이다.첫 번째 PBV 전용 공장(PBV 1공장)은 지난해 4월 착공해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PBV 1공장에선 내년 7월부터 PV5 양산이 시작된다.
PBV 2공장 건설은 올해 10월 프레스 공장 신설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화한다.기아는 내년 1분기에 도장공장,차체공장,조립공장 등을 순차적으로 신설한다.건물을 지은 후 생산설비까지 모두 갖추는 시점은 내년 3분기로 전망된다.
기아는 PBV 2공장을 수익성 중심의 경제형 공장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조립공장은 생산설비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의장공장 신축 면적을 최소화하고,고전압배터리·시트·타이어 조립 등 필수 공정들의 경우 자동화율을 최적화한다.도장공장에는 혁신 공법을 적용해 공정을 단축하면서도 품질 생산성을 높인다.PBV 1공장은 디지털 기술과 로봇을 활용해 컨베이어 시스템과 셀 생산 방식이 접목된 스마트팩토리로 구축되고 있는데,샬럿 대 인터 마이애미PBV 2공장에도 1공장과 비슷한 콘셉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기아는 내년 8월께 신모델 PV7의 설계 사양을 최종 확정하고,샬럿 대 인터 마이애미2026년 11월 차량 품질과 설비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파일럿카(양산선행차)를 생산할 예정이다.2027년 출시될 예정인 PV7은 전장(길이)이 최대 약 5.9m에 이른다.PV7은 주행거리도 길어 장거리 물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PV7의 시트 배열은 최대 4열(11인승)로,승객을 태우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PV7의 글로벌 경쟁 모델로는 포드 트랜짓 커스텀,르노 트래픽,폭스바겐 트랜스포터,메르세데스-벤츠 비토 등이 꼽힌다.
PBV 시장 내에서도 기아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전기 경상용차(LCV)다.이 분야에선 기업 간 거래(B2B)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기에 유리하다.기아는 2030년 PV5와 PV7을 각각 연간 15만대,샬럿 대 인터 마이애미10만대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전기 LCV 시장은 2030년까지 연 150만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기아는 해당 시장의 약 17%를 점유하겠다는 목표다.
기아는 우버,쿠팡,CJ대한통운,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PBV 전용 사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물류·배달·차량 호출 등 분야의 주요 기업들과 함께 각 사업 목적에 최적화한 PBV 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PBV(Purpose Built Vehicle)
화물 배송,이동형 사무실,택시 등 사용 목적에 따라 실내 구조를 맞춤형으로 설계·제작할 수 있는 차량.더 넓은 짐칸이 필요하다면 조수석을 없애고 짐칸을 추가하는 방식으로도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문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