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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한국 시간 8일 오전 3시 기준금리 발표
"연준,배트맨 토토 우천 취소기준금리 현재 수준 유지할 가능성 97%"

[워싱턴=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CBS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4.25~4.5%로 유지할 가능성이 97%로 높다고 전망했다.기준금리는 지난해 12월 한 차례 인하해 현재 유지 중이다.사진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2025.05.07.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 속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7일(현지 시간) CBS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4.25~4.5%로 유지할 가능성이 97%로 높다고 전망했다.기준금리는 지난해 12월 한 차례 인하해 현재 유지 중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6~7일 회의를 열고,7일(현지 시간) 오후 2시(동부 시간) 기준금리를 결정한다.한국 시간으로는 8일 오전 3시다.

이후 제롬 파월 의장은 현지 시간 2시 30분(한국 시간 오전 3시 30분)부터 기자회견을 열고 금리 결정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연준 회의는 미국 경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내는 시점에 열려 주목받는다.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0.3% 감소해 3년 만에 역성장했지만,4월 고용은 예상보다 강한 증가세를 보였다.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145%의 고강도 관세를 부과해 미국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고 있어 월가 경제학자들은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연설에서 "관세와 트럼프 행정부의 기타 경제 정책들이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보겠다"며 금리 인상에 신중한 접근을 강조한 만큼 당분간 관망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X의 투자 전략 책임자인 스콧 헬프스타인은 "연준과 투자자들은 지금 명확한 방향성이 없는 상황 속에서 정책이 물가를 자극하고 성장에 타격을 줄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실적은 대체로 탄탄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활황이다.문제는 '심리'인데,지금 당장 금리를 바꿔야 할 이유는 부족하다"며 "2025년 여름부터 세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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