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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뉴진스’를 대상으로 한 칼부림 예고글이 올라와 팬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뉴진스 콘서트 열면 쓰려고 샀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뉴진스 밴에서 내리면 한 대씩 놔주려고”라는 짤막한 글을 올리고선,최강야구 역대전적누군가 일본산 사시미칼을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해당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식도 사진을 복사해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A씨가 실제로 범행을 저지르려고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최강야구 역대전적뉴진스 팬들은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를 중심으로 칼부림 예고글을 경찰에 신고하자며 행동에 나섰다.뉴진스 팬으로 보이는 한 네티즌은 “뉴진스 칼부림 예고글 같이 신고부탁드립니다”라며 신고를 독려했다.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와 언론사 제보 등도 했다고 밝혔다.
뉴진스의 또 다른 팬으로 보이는 네티즌은 “해당 게시글의 PDF 파일을 확보했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청에 사건을 접수한 내역을 인증했다.
이외에도 해당 게시물을 본 여러 네티즌들은 “이런 건 진심이 아니라 어그로(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행동이나 글을 올리는 것)라고 해도 일단 신고하고 처벌해야 한다.그래야 이런 장난 못 친다” “강력한 처벌 해야 한다” “댓글 한 줄만 써도 경찰이 잡으러 오는데 무슨 생각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칼부림 예고글이 올라온 건 이번만이 아니다.지난달 24일에는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남녀 아무나 50명을 죽이겠다”는 글이 올라왔다.이날 경찰과 서울교통공사는 방검복을 착용한 순찰 인원을 배치하는 등 서울역 일대 경계를 강화하고 나섰다.경찰은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작성자의 주소지를 특정한 뒤 그날 오후 7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자택에 있던 3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례도 있다.성루동부지법 형사11단독 서보민 판사는 지난해 8월 경기 성남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흉기난동이 발생한 날 칼부림 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이모(2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서 판사는 “범행 경위와 내용,최강야구 역대전적공무집행 방해가 이뤄진 정도에 비춰봤을 때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1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오는 26~27일에는 도쿄돔에서 팬미팅‘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