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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정치 테마주’가 급등락하면서 투자경고 종목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오늘(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유가증권시장)와 코스닥시장의 시장경보제도에서 총 56건이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돼 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시장경보제도는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거나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거래소가 투자위험을 고지하는 제도입니다.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로 구분됩니다.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추가로 급등하면 거래가 정지될 수 있고,투자위험 종목은 지정 당일 1일간 거래가 정지됩니다.
지난달 투자주의 종목 지정 건수는 330건으로 지난해 4월(113건)의 3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투자위험 종목 지정 건수도 작년 같은 기간 1건에서 지난달에는 3건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조기 대선 기대감에 주요 대선 후보 관련 테마주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다 불출마 선언이나 경선 탈락에 급락하는 등 주가가 급등락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