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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대구에 사는 맞벌이 부부는 초등학생 자녀가 학교 수업을 마치면 등하원 돌보미와 함께 집 근처 지역아동센터로 이동해 방과 후 틈새돌봄서비스를 이용한다.이 서비스를 통해 자녀는 숙제와 기초학습은 물론이고 사회성을 키우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이 때문에 이 부부는 안심하고 직장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한다.

행정안전부는 7일 이러한 사례가 담긴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국정의 통합성,효율성,책임성을 확보하고자 행안부가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의 국가 위임사무,국고보조사업,크레이지 게임 의지의 히어로국가 주요 시책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국민안전 확보,환경관리 강화,지역 응급환자 이송 등 최근 사회문제 해결과 관련된 지표를 반영했다.

평가는 ▲ 정량평가(98개 지표,목표달성도) ▲ 정성평가(17개 지표,우수사례) ▲ 국민평가(우수사례) 방법으로 진행됐다.

정량평가의 경우 전체 평균 목표달성도는 94.53%였다.시에서는 울산,세종,대구 순으로,도에서는 전남,경남,경기·경북 순으로 목표달성도가 높았다.

정성평가에서는 총 68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시에서는 대구(9건),광주(6건),대전·세종(각 5건) 순으로,도에서는 경기(8건),경북·제주(각 5건) 순으로 많았다.

국민평가는 각 시도가 자체 선정한 우수사례 34건을 대상으로 국민평가단이 심사해 10건을 선정했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내고장알리미 사이트에 공개하고 우수사례집도 발간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시도에 특별교부세 등을 제공하고,업무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한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관계 부처·지자체와 협력해 합동평가가 지역 주민의 만족도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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