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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2일 올해 1분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을 발표하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1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3조원으로 전년 동기(14조9000억원) 대비 1조9000억원 감소했고 상환액은 17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7조4000억원)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1분기 중 상환액이 발행액을 웃돌면서 1분기말 잔액은 88조1000억원으로 전년말(94조3000억원) 대비 6조2000억원 감소했다.
1분기 ELS 발행액은 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7000억원(17.5%) 감소했고 직전 분기 대비 23조원(74.2%) 줄었다.원금비보장형 ELS 발행액이 급감했는데 홍콩H지수 기초 ELS 손실에 따른 투자수요 위축 등으로 인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홍콩H지수 기초 ELS의 손실 여파로 홍콩H지수 편입 ELS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00억원 줄어든 1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녹인(Knock-In)형 ELS 발행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고 비중(17.2%)은 11.5%p(포인트) 감소했다.이 중 저(低)녹인형 ELS 발행 비중이 97.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분기 중 ELS 전체 상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조2000억원(18%) 증가한 1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직전 분기(27조4000억원) 대비 13조원(47.4%) 감소한 것은 퇴직연금에 편입된 원금지급형 ELS의 만기상환이 연말에 집중된 데 기인한다는 설명이다.지난 3월말 ELS 발행잔액은 5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2000억원(12.2%) 감소했고,아시안컵 4위전년말 대비 7조8000억(11.8%)원 줄었다.
1분기 중 DLS 발행액은 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3.8%) 감소했고,직전 분기 대비 1조5000억원(42.9%) 증가했다.1분기 중 DLS 상환액은 3조3000억원으로 만기상환이 전년 동기 대비 1조9000억원(36.5%) 감소했고,아시안컵 4위직전 분기 대비 2조7000억원(45%) 줄었다.지난 3월말 DLS 발행잔액은 28조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조5000억원(5.5%)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2조4000억원(7.7%) 줄었다.
3월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자금 운용자산(헤지자산)의 평가금액은 89조4000억원으로,아시안컵 4위부채평가액을 5조1000억원 초과했다.헤지자산은 채권이 76조3000억원(85.4%)으로 가장 많다.
1분기 ELS 투자손익률은 연 -8.7%로 전년 동기 대비 15.9%p 감소했고,DLS 투자손익률은 연 2.7%로 전년 동기 대비 0.5%p 증가했다.홍콩H 지수 기초 ELS의 만기가 2024년 상반기에 집중된 영향으로 인해 ELS 투자수익률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1분기 중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운용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51억원 감소한 465억원이다.증권사(발행사)의 발행 및 운용 손익 감소에 있어 파생결합증권 규모 자체가 감소한 점도 일부 영향이 있다.
3월말 기준 녹인 발생 파생결합증권은 3조8000억원으로 전체 파생결합증권 잔액의 4.3% 수준이며,전액 ELS에서 발생했다.연초 홍콩H지수가 5000 수준까지 하락한 여파로 인해 주로 홍콩H지수 기초 ELS에서 녹인이 발생했다.
금감원은 파생결합사채 발행현황 모니터링 및 투자자 위험고지를 강화하고 파생결합증권 투자자 손실 가능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