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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 7868억,영업익 5053억…각각 10.3%·15%↑
네이버는 해외 포털과 검색 카테고리 달라
"AI 기반 기능 통해 강점인 검색·쇼핑 서비스 연결"[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의 검색엔진 대체로 구글,사파리(애플 웹 브라우저) 등 검색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우리나라 포털인 네이버(NAVER(035420))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네이버는 해외 다른 포털들과 다르게 검색 카테고리가 정답형 보다는 쇼핑과 맛집 등에 집중 돼 AI 검색엔진과 차별성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최 대표는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 자체가 예전부터 정답형 검색을 제공 하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쇼핑,맛집 찾기 등 여러 탐색형 정보들에 대해서 사용자생성콘텐츠(UGC)를 제공을 하면서 검색 만족도를 높이는 데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생성형 AI 서비스들은 비상업적인 정답형,정보성 검색 쿼리가 비중이 높은 경쟁사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네이버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서치플랫폼,카지노 배경음악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 78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053억 원으로,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서치플랫폼은 상품 개선 및 타겟팅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는데 AI를 활용한 지면 최적화가 진행되며 상품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전체 광고 효율 및 매출 성장이 이어지는 중으로,2분기부터는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 중심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N배송 개편,멤버십 혜택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전분기 대비 1.6% 성장한 7879억 원을 기록했다.1분기 스마트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네이버 커머스의 온-플랫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커머스 광고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및 지면 최적화,추천광고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특히 생성형 AI 서비스들 역시 비즈니스 확장 의지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에 나설 방침이다.
최 대표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의 활용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고 최근 플레이스라든지 검색 쇼핑을 연결하려는 그런 여러 가지 흐름들도 인지하고 있다”라며 “AI 검색이 진화하게 되면 이용자들의 정보 소비 행태도 결국 다변화될 것인데 이 경우 더욱 이용자 개개인의 파편화된 관심이나 맥락에 맞춰서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이어 “연내에 네이버만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저희의 앱 서비스와 통합 검색을 개편할 계획이다.이를 통해서 탐색을 고도화하고 개인화된 콘텐츠 소비를 확대하겠다”라며 “AI 기반 기능을 통해 저희가 가장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검색,쇼핑,플레이스 등 서비스로 잘 연결될 수 있도록 경험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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