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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 칩 수출 제한을 종료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엔비디아가 3% 이상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3.10% 급등한 117.06달러를 기록했다.이로써 시총도 2조8560억달러로 불었다.
이날 미국 상무부 대변인은 “인공지능(AI) 칩 수출에 대한 바이든 시대의 제한을 철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시대의 AI 규칙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지나치게 관료적"이라며 "곧 철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전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중 AI 칩 수출을 제한하면 화웨이만 이득을 볼 것이라고 경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전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비스나우의 '지식 2025' 콘퍼런스에 참석,블록체인 혁명 (보급판)"지금 당장 모든 사람 앞에서 미국의 AI를 공개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의 인공지능 시장이 향후 2~3년 내에 약 500억달러(약 70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이를 놓치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면 많은 이익을 거둬 미국에서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력할 것이지만,정부는 민첩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국 상무부가 이날 전격적으로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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