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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당분간 창원에서 홈 경기를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관중 사망 사고로 창원NC파크 재개장이 사실상 올해 안에 힘들어지면서,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결정했기 때문인데요,

창원 야구팬의 원성은 물론,가뜩이나 어려운 마산 지역 상권은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창원NC파크에서 관중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40일 만입니다.

[NC다이노스 관계자 : "선수단의 안정적인 경기력 유지와 KBO리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결정됐습니다.”]

이번 결정은 창원NC파크 재개장이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지난 2일 열린 안전조치 이행점검 회의.

창원시와 시설공단,토토 수기 뜻NC측이 꾸린 합동대책반과 국토교통부가 참여했는데,윈조이포커 코인국토부 관계자는 "재개장 관련해 정밀 안전진단 뒤,사고조사위원회 판단까지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경기장 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문제는 기간입니다.

정밀 안전진단은 시설물의 구조 결함과 노후화 등을 심층 평가하는 절차로 통상 반년 이상 소요됩니다.

사실상,올해 안에 창원NC파크 재개장이 어려운 겁니다.

합동대책반 관계자는 "재개장 결정 권한은 합동대책반에 있지만,상급 기관 의견을 존중할 수 밖에 없다"며 "현재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한 달 넘게 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은데다가,당분간 경기 재개도 어려워진 창원NC파크.

지역 야구팬의 실망은 물론,가뜩이나 어려운 마산 상권에도 직격탄이 됐습니다.

[창원NC파크 주변 상인 : "큰일 났다,진짜.심각하다.가뜩이나 경기도 안 좋아서 너무 장사 안 되는데….야구장 (다시) 열린다고 엄청 기대했었거든요.'나가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창원NC파크 주변 상인 : "이 가게에 야구를 보고 들어왔는데 야구를 안 해버리니까 답이 없는 거죠,지금.장사가 너무 안되는 상황이고 아마 다들 체감하고 계실 거예요."]

창원시는 창원NC파크 재개장을 위한 긴급 대책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한편,NC는 오는 16일부터 키움과의 3연전을 시작으로 남은 홈 경기 일정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소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그래픽:백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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