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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호처 내부 제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01.13.[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삼청동 안전가옥 개조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던 윤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안귀령 민주당 대변인에 대해 재차 불송치를 결정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호처 내부 제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5.01.13.](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5/08/NISI20250113_0020659478_web_20250113093944_20250508131024134.jpg?type=w860)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윤 전 의원과 안 대변인의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재수사를 벌인 뒤 불송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지난 2월 7일 해당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각하'로 불송치 결론을 내렸다.하지만 사건을 검토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8일 구로경찰서에 재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사건인 만큼 명확하게 하자는 취지로 검찰 측이 자료 보강 등을 위해 재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해 12월 24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권 초기에 대통령 측이 삼청동 안가(안전가옥)를 개조하려고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안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은 정부 출범 초기부터 삼청동의 안가를 술집 형태로 개조하려 했다"는 글을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에 대해 지난해 12월 26일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해당 발언을 두고 대통령 경호처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점 등을 종합해 윤 전 의원과 안 대변인의 주장을 허위 사실로 보고 형법상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