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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기암층리,수많은 공룡 발자국을 간직한 섬지난 10일,여수의 '추도'에 다녀왔습니다.추도는 여수 화양면 낭도 부근의 작은 섬입니다.거리상으로는 낭도에서 배를 타면 20~30분이면 닿는 가까운 섬이지만,오랜 세월 동안 정기 여객선이 없어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그러다가 3월 말부터는 자동차와 사람을 함께 실을 수 있는 정기 여객선이 운항을 시작하면서 점차 여행객이 늘고 있습니다.이 섬에 들어가려면 낭도 여객선터미널에서 표를 구매한 후,출항 시간에 맞춰 배를 타면 됩니다.평일 하루 세 차례 정기 여객선이 왕복 운항합니다.
여수 '추도'로 가는 여객선은 낭도에서 출발해 사도를 거쳐 갑니다.사도는 '공룡 발자국'으로 유명한 섬입니다.이곳에는 규화목(硅化木,Petrified Wood)도 남아 있습니다.이는 약 8천만 년 전 백악기 후반,나무가 화산재와 퇴적물에 묻혀 오랜 시간에 걸쳐 화석처럼 변한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에 내리지는 않았고,단지 거쳐갔을 뿐입니다.사도는 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지금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 겁니다.섬 자체에 우물이 없어 식수는 외지에서 사다 먹는 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탄 여객선은 사도에서 출발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추도에 도착했습니다.추도에서 내리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돌담'이었습니다.마치 산성을 쌓기라도 한 듯,돌담이 마을 앞에서부터 안길까지 이어져 있었습니다.
태풍과 강풍이 잦아 주민들이 쌓았다고 합니다.해변의 몽돌을 주워 만든 이 돌담은 돌 하나하나에 예스런 정취가 느껴졌습니다.
특히 마을 안길로 올라가는 계단은 일부러 조각한 듯한 반듯한 층리 조각들로 만들어져 있어 더욱 정감 있었습니다.시멘트를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자연석만으로 이렇게 계단을 만든 곳은 찾기 어려울 겁니다.
추도의 가장 큰 아름다움은 기암층리(奇岩層理)입니다.지층을 연구하려는 지질학자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섬이 아닐까 싶습니다.이곳의 층리는 중생대 백악기,경마예상 전문가즉 적어도 6천 6백만 년 전,공룡이 살던 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추도에는 사도보다 훨씬 더 많은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었습니다.그중에는 무려 84m에 이르는 공룡 보행렬도 있습니다.다만 아쉬운 점은 발자국이 있는 곳에 별다른 표시가 없어,직접 보아도 그것이 공룡 발자국인지 확신하기 어려웠다는 점입니다.그러나 이 섬에서 무려 3천 개 이상의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었다고 하니,우리가 본 흔적도 그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겠지요.
추도의 현재 주민은 6세대 9명이라고 합니다.우리가 갔을 때는 92세의 어르신,상회를 운영하는 아주머니,폐교된 분교의 풀을 베고 있던 아저씨를 뵐 수 있었습니다.마을 안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밭이 두세 개 보입니다.완두콩과 땅콩을 재배 중이었지만,그 작은 밭으로 생계를 꾸리기란 어려워 보였습니다.주로 어로 활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듯했습니다.
섬은 전반적으로 아직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우리는 일부러 가져간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이용해 해변 쓰레기를 일부 수거하기도 했습니다.
수천만 년의 역사적 흔적을 간직한 추도의 비경을 뒤로하고,우리는 오후에 섬을 떠났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겨자씨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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