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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반려견과 함께 한강을 산책하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포착됐다.
어린이날인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윤석열 목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이 반려견과 함께 공원 벤치에서 쉬고 있는 사진이 확산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런닝하다가 윤석열 목격했다”며 “동작대교 아래에서 골든리트리버 한 마리와 경호원 세명 정도 대동하고 한가로이 산책하더라”고 전했다.
사진 속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지난 2022년 윤 전 대통령이 입양했다고 밝힌 은퇴 안내견‘새롬이’로 추정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은퇴 안내견인 새롬이를 분양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새롬이는 2013년 12월 태어나 안내견 생활을 해왔다.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관저에서 퇴거해 지난달 11일부터 사저 서초동 상복합 아크로비스타로 이사한 상태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수도권 곳곳에서 목격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23일에는 윤 전 대통령이 경기도 성남 판교의 한 보리밥 정식집에서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인력들과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보톡스 맞고 술 디시윤 전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