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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첨단기술이 외교 자원으로
10개국에 AI 데이터센터 구축
한국도 주요 후보국으로 거론
美 '스타링크' 도입 요구도오픈AI가 세계 각국 정부와 협력해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오픈AI가 오라클,인터넷 도박 뉴스소프트뱅크그룹과 주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AI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스타게이트’를 전 세계로 확장하는 계획이다.
7일(현지시간) 오픈AI는 “전 세계에서 민주적인 AI 기반을 조성하고자 하는 국가를 지원하고,문문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고권력 집중을 위해 AI를 활용하려는 독재적 AI의 명확한 대안을 제공하겠다”며‘오픈AI 포 컨트리스(OpenAI for Countries)’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각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이를 기반으로 나라별 맞춤형 챗GPT를 개발하고,농구 토토 일정국가별 AI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하는 것 등이 골자다.
오픈AI는 “미국 정부 협조하에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정부와 공식적인 인프라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1차적으로 10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정확한 국가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국도 주요 후보국으로 거론된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박 상담 전화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만났다.
현지 테크업계에서는 이번 이니셔티브가 단순한 기술 협력이 아니라 미국 주도의 AI 연합 전선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오픈AI는 이번에 협력 대상을‘자사 기술을 민주적 방식으로 활용하는 국가’로 한정하며 중국 견제용이라는 점을 명시했다.일각에선 세계 각국의 AI 통제권이 위협받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마이클 크라치오스 과학기술정책국(OSTP) 국장은 최근 “AI에서 항공·우주에 이르는 미국의 기술 성과가 성공적으로 상업화된다면 이는 미국의 강력한 외교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정부가 주요국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스타링크의 규제를 승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